지난 해 말 개인 토지소유 세대 1,379만 세대...임야 최다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우리나라 10가구 중 6가구는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토부는 지난 해 말 기준 우리나라 개인의 토지소유 세대는 2018년 1,351만 대비 2.0% 증가한 1,379만 세대가 토지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토지소유 통계는 토지소유 현황을 파악한 자료로 지난 2006년과 2012년, 2017년, 2018년 현황에 이어 다섯 번째로 소유구분, 용도지역 및 지목별로 구성된 일반현황을 비롯해 개인•법인•비법인의 토지소유현황 등 39종으로 작성됐다.
기본현황을 살펴보면, 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토지가 76.0%인 4만 6,633㎢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법인은 11.3% 6,953㎢, 비법인은 12.7%인 7,787㎢로 나타났다.
용도지역별로는 농림지역이 48.5%인 4만 8,682㎢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관리지역의 23.3%인 2만 3,414㎢, 녹지지역의 11.4%인 1만 1,458㎢ 순이며, 주거지역은 2.4%인 2,374㎢로 나타났다.
지목별로는 임야가 63.4%인 6만 3,635㎢, 전, 답, 과수원, 목장용지로 구성된 농경지가 19.8%인 19,916㎢, 학교, 도로, 철도 등 공공용지가 10.1%인 10,103㎢, 대지는 3.2%인 3,196㎢로 나타났다.
개인소유 토지현황을 세부적으로 우리나라 전체 5,185만 명(주민등록인구) 중 1,767만 명이 토지를 소유하고 있으며 지목별 소유현황은 임야 2만 6,948㎢(57.8%), 전, 답, 과수원, 목장용지 등 농경지가 1만 6,191㎢(34.7%), 대지가 2,528㎢(5.4%) 순으로 나타났다.
세대별 토지소유현황은 총 2,248만 세대(주민등록세대) 중 61.3%인 1,379만 세대가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토지거래 회전율을 살펴보면, 면적기준으로 세종 1.4%, 경기 1.3%, 인천 1.1% 순으로 토지의 거래가 이루어졌고, 서울은 0.2%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회전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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