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ICT 기술과 문화·서비스 체험, 쇼핑과 휴식까지 즐기는 복합 체험 공간
삼성·MS·애플 등 대기업과 스타트업 기술 소개 및 접목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온라인 기자 간담회에서 T팩토리를 소개하고 있다. ⓒSK텔레콤 유튜브 캡쳐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27일 진행된 온라인 기자 간담회에서 T팩토리를 소개하고 있다. ⓒSK텔레콤 유튜브 캡쳐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SK텔레콤이 ICT 멀티플렉스 ‘T팩토리’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T팩토리는 다양한 ICT 기술과 문화·서비스 체험, 쇼핑, 휴식 등을 즐길 수 있는 복합 체험 공간으로, 오는 31일 홍대 거리에 오픈한다.

T팩토리는 MS·애플·삼성 등 다양한 글로벌 Big Player들과의 초협력을 기반으로 고객 서비스 경험을 확장한다. 1층 중앙에 자리한 ‘플렉스 스테이지’는 SK텔레콤이 파트너들과의 초협력 사례를 소개하는 핵심 공간이다.

고객의 반응과 트렌드에 따라 지속 변화하는 플렉스 스테이지는 MS와 협력해 제공 중인 ‘5GX 클라우드 게임’을 대형 게임 컨트롤러를 통해 즐기는 특별한 게임존으로 활용될 수 있으며, 다양한 제조사의 최신 디바이스를 직접 만지고 경험하는 체험 공간이 될 수도 있다.

또 스타트업을 비롯해 다양한 국내 강소기업의 우수한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MS와 협력해 주목을 받고 있는 5GX 클라우드 게임은 T팩토리 곳곳에서 체험할 수 있다. 플렉스 스테이지와 2층 ‘MS존’에 마련된 5GX클라우드 게임 체험존을 통해 고객은 언제 어디서든 100여개 이상의 엑스박스 게임을 즐길 수 있다.

T팩토리 2층에는 ‘숍 인 숍’ 형태의 애플 제품 전용 공간이 입점해 최신 아이폰, 아이패드와 같은 기기부터 다양한 애플 서비스까지 고객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SK텔레콤은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고객이 직접 경험함으로써 ‘빅테크’ 기업으로 진화하는 SK텔레콤의 변화상을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 홍대 거리에 위치한 SK텔레콤의 T팩토리. ⓒSK텔레콤
서울 홍대 거리에 위치한 SK텔레콤의 T팩토리. ⓒSK텔레콤

◆ 보안·미디어·게임 등 SK ICT 패밀리 핵심 서비스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어

SK ICT패밀리사들의 역량이 총 집결된 T팩토리는 SK텔레콤의 대표 구독형 서비스는 물론 보안·쇼핑·게임 등 다양한 요소들을 테마별로 즐길 수 있다.

SK텔레콤은 T팩토리가 클라우드 게임을 비롯해 V컬러링, 웨이브, 플로 등 SK텔레콤의 구독형 서비스를 고객이 직접 체험하고, 이를 통해 얻게 되는 생생한 반응과 피드백을 바탕으로 고객 경험을 지속 확장하는 선순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T팩토리에 들어서 전면에 마주하는 ‘미디어 라이브러리’에서는 V컬러링·웨이브·Btv·플로·원스토어 북스 등 SK텔레콤의 미디어 콘텐츠를 언제든 자유롭게 즐길 수 있으며, 명작 영화·드라마의 다시 보고 싶은 명대사/명장면을 QR코드를 통해 즉시 감상하는 ‘미디어 팟(Pod)’도 별도로 마련돼 있다.

매장 1층 왼편에 위치한 ‘시큐리티 팟’에는 고객의 터치를 감지해 애니메이션을 재생하는 ‘프로젝션 북’을 배치, 고객이 ADT 캡스의 보안 서비스와 퀀텀·이니셜·패스 등 SK텔레콤의 대표 보안 서비스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AI 서비스 존에서는 음성인식 AI 누구(NUGU) 디바이스를 비롯해 AI와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이 결합된 ‘T전화x누구’, 초고화질 그룹영상통화 플랫폼 ‘미더스’, SK텔레콤 대표 모빌리티 서비스 ‘T맵’까지 체험해 볼 수 있다.

또, ‘베스트셀러 존’은 SK텔레콤이 정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인기 스마트폰들을 직접 비교할 수 있고, 각 스마트폰의 선호 색상 및 사용 연령대 통계 정보 등을 한눈에 확인하는 스마트한 체험 환경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온-오프라인 연계를 통해 합리적인 쇼핑을 경험하게 될 ‘11번가 존’, 세계적인 프로게이머 페이커를 비롯해 프로게임단 T1의 다양한 굿즈와 테마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T1존’, 90년대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레트로 액세서리 존’ 등도 T팩토리를 찾는 고객의 즐거움을 배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 국내 최초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무인 구매 공간 ‘T팩토리 24’

T팩토리 입구 양 옆으로 위치한 ‘T팩토리 24’는 SK텔레콤이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24시간 무인존으로 고객은 입장(셀프체크인)부터 스마트폰 비교, AI기반 요금제 컨설팅, 가입신청 및 휴대폰 수령 등 개통에 필요한 모든 업무를 스스로 처리할 수 있다.

또 스마트폰 액세서리 구매 및 중고폰 판매 등도 언제든 고객이 스스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해 K-언택트를 대표하는 유통 모델로 자리매김 할 전망이다.

SK텔레콤의 안면 인식 기술을 활용한 셀프체크인은 처음 매장 방문 시 한번만 등록하면 이후 언제든 입장이 가능하다. 또 ADT 캡스의 도어 센서와 열감지 센서를 접목해 개발된 키오스크를 통해 발열체크를 시행하는 등 안전한 방역 시스템도 갖췄다.

가입신청부터 단말기 수령까지 5분 내로 처리 가능한 휴대폰 무인 개통 시스템은 고객 편의성 제고는 물론 지금껏 볼 수 없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전망이다.

자연과 디지털의 조화로 도심 한가운데서 숲속 힐링을 경험할 수 있는 휴식 공간 ‘팩토리 가든’. ⓒSK텔레콤
자연과 디지털의 조화로 도심 한가운데서 숲속 힐링을 경험할 수 있는 휴식 공간 ‘팩토리 가든’. ⓒSK텔레콤

◆ 기술과 문화가 어우러진 T팩토리…“ICT 생태계에 건강한 영감 불어넣을 것”

T팩토리는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고 체험하는 장소를 넘어, 고객의 반응과 트렌드를 읽고 그에 따라 공간을 지속 변화시키는 유연함을 갖췄다.

1층 중앙에 위치한 ‘플렉스 스테이지’는 이러한 T팩토리의 정체성을 대변하는 대표적인 공간이다. 이곳에서 국내 스타트업과 ICT 강소기업들은 다양한 도전과 실험을 즐기며 고객과 소통에 나설 수 있고, 고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도 열리는 등 T팩토리에는 항상 새로운 볼거리와 문화가 존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기술과 문화가 어우러진 T팩토리는 그 시너지를 바탕으로 국내 ICT 생태계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진화해 나갈 예정이다.

SK텔레콤 박정호 사장은 “T팩토리라는 명칭에는 ‘기술(Technology)’과 미래(Tomorrow)’가 끊임없이 생산되는 ‘공간(Factory)’이라는 의미가 담겨있다”며 “T팩토리는 다양한 사람들이 열린 협업을 통해 아이디어를 모아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하는 공간이 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바탕으로 고객에게는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문화 체험의 장’으로, 국내 ICT업계에게는 새로운 도전과 실험을 즐기는 ‘기술 혁신의 장’으로 활용돼 ICT 생태계에 건전한 영감을 불어넣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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