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65명 무더기 확진...수도권 급증 지역감염만 94명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세 자릿수로 늘어났다.
2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집계 현황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대비 119명 늘어난 총 2만 5,955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457명을 유지했고, 위중, 중증환자는 53명, 격리해제자는 36명 늘어난 2만 3,905명으로 확진자 92% 수준이 퇴원했다. 특히 최근 확진자의 감소세로 확진자 비율은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국내 지역감염 경우 종교시설, 병원 등 집단감염의 여파로 경기에서 65명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았고, 서울에서 20명이 확인됐다. 이외 인천과 경남서 3명, 대전, 충북, 충남서 각각 1명씩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감염은 94명으로 전날 대비 대폭 늘었고, 해외유입 환자 비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하지만 역시 꾸준해 이날 하루에만 25명이 확인됐다.
유입별로는 아시아 17명, 유럽 6명, 아메리카 1명, 아프리카 1명으로 내국인은 10명, 외국인이 15명으로 확인됐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확진 사태는 병원과 교회시설 등 다발적으로 다시 불거지면서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까지 올랐다가 다시 1단계로 완화됐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의 확진률을 보이고 있다.
또 수도권과 부산에서 재활병원과 요양병원 등에서 산발적 집단감염 사례가 속출하면서 불안한 양상은 지속되고 있다.
여기에 해외에서는 확진자가 4330만 명에 육박하는 등 연일 기세가 꺾이지 않는 상황인 만큼 국내 유입 가능성도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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