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아약스가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서 한 경기 최다 골을 작성했다.

아약스는 25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펜로 더 코엘에서 열린 2020-21시즌 에레디비시 6라운드 VVV 펜로와의 경기에서 라시나 트라오레의 5골을 포함 13-0으로 대승을 거두고 리그 사상 첫 기록을 세웠다.

이날 경기에서 아약스는 전반 12분 위르겐 에켈렌캠프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트라오레와 두산 타디치의 골까지 전반에만 4골이 나왔다. 후반에는 달레이 블린트, 안토니 산토스, 클라스 얀 훈텔라르, 리산드로 마르티네즈 등이 가세하며 골 잔치를 벌였다.

아약스는 총 45개의 슈팅을 시도했고, 23개의 유효 슈팅이 나왔다. 최다 골이 터진 경기인 만큼 슈팅 숫자도 압도적이다.

지난 1972년 5월 아약스가 피테서에게서 12-1로 승리한 경기 이후 아약스는 48년 만에 직접 한 경기 최다 골을 경신했다. 그러나 구단 최다 골에는 한 골 모자라다. 1984년 아약스는 유럽축구연맹(UEFA) 컵에서 FA 레드 보이스 디페르당주(룩셈부르크)와의 경기에서 14-0으로 승리한 바 있다.

한편 아약스는 5승 1패 승점 15로 한 경기 덜 치른 PSV 에인트호번(4승 1무 승점 13)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