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네딘 지단 감독,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라울 곤살레스 감독이 후임으로 거론되고 있다

지네딘 지단 감독, 2연패 충격으로 경질 가능성/ 사진: ⓒ게티 이미지
지네딘 지단 감독, 2연패 충격으로 경질 가능성/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의 경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유럽 스포츠 전문매체 ‘유로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연패 후 지단 감독을 교체할 계획이다. 후보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감독과 출신 라울 곤살레스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 감독이다.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은 라울을 선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레알 마드리드 단장에서 유스팀 사령탑으로 자리를 옮긴 지단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부터 차근히 지휘자로 입지를 굳히면서 2016년 1군 정식 감독으로 승격됐다.

이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기록하는 등 명장 반열까지 올랐다. 지난 2018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났지만, 후임 훌렌 로페테기 감독의 부진으로 인해 2019년 다시 복귀했다.

하지만 지난 22일 열린 2020-2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샤흐타르 도네츠크와의 경기에서 2-3 패배를 당했다. 앞서 프리메라리가 5라운드 카디스전도 0-1 충격패를 당한 데 이어 2연패다.

이에 매체는 지단 감독을 대체할 두 명의 후보가 거론했다. 토트넘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포체티노 전 감독과 구단 레전드 출신의 라울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 감독이다.

시즌 초반에 성급한 경질설이 될 수도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가 없고, 라울도 1군 감독으로 검증이 되지 않은 상태다. 경질설이 언급되기는 했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결정 이전에 충분히 심사숙고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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