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이 절정의 골감각을 선보이고 있다.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LASK 린츠(오스트리아)와의 경기에서 후반 17분 교체 투입돼 후반 39분 쐐기골을 터뜨렸다.

이날 경기에서 벤치 멤버로 시작한 손흥민은 토트넘이 2-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17분 가레스 베일과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빡빡한 잉글랜드 프리머리그와 유로파리그 일정으로 시즌 첫 벤치 멤버 출발이다.

손흥민은 39분 카를루스 비니시우스가 페널티아크에서 시도한 헤딩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이끌어내고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EPL 5경기 7골, 유로파리그 3경기 2골로 시즌 9골이며, 경기당 평균 득점은 1.12골로 매 경기 골을 넣은 셈이다.

지난 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을 시작으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 이어 린츠전까지 3경기 연속골로 이번 시즌 절정의 폼을 자랑하고 있다. 2016-17시즌 개인통산 최다 골 21골을 넘어서는 것도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유럽축구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교체로 투입돼 31분간 경기를 소화하며 골을 넣은 손흥민에 평점 7.5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