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공장 생산량 증가…올해 4공장 착공 및 미국 샌프란시스코 R&D 센터 개소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이 지난 8월 인천 송도에 위치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에서 온라인 기자 간담회를 열고 제4공장 증설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이 지난 8월 인천 송도에 위치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에서 온라인 기자 간담회를 열고 제4공장 증설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분기 매출 2746억원, 영업이익 565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9%, 139% 증가했다.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실적은 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른 원가율 감소의 영향으로 매출 7895억원, 영업이익 2002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을 넘어섰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연간 생산계획에 따라 전분기 대비 매출액이 소폭 감소했지만 1,2,3공장의 매출이 고르게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좋은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매출총이익률과 영업이익률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p와 8%p가 늘어난 32%와 21%로 견조한 수준의 이익률을 유지했다. 또한 3분기 기준 자산 6조1372억원, 자본 4조4988억원, 부채 1조6384억으로 부채비율 36.4%, 차입금비율 13.2%로 안정적인 재무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8월 4공장 증설 계획을 발표했으며, 올해 말 기공식을 시작으로 오는 2022년 말부터 부분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이달 말 미국 최대 바이오클러스터 샌프란시스코에 위탁개발(CDO) R&D 센터를 열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 연구(CRO)-개발(CDO)-생산(CMO)으로 이어지는 뉴비즈니스 모델을 본격 구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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