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면 91명이 확인됐다.

2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집계 현황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대비 91명 늘어난 총 2만 5,424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3명 발생해 450명으로 늘어났고, 위중, 중증환자는 70명, 격리해제자는 118명 늘어난 2만 3,584명으로 확진자 92% 수준이 퇴원했다. 특히 최근 확진자의 감소세로 확진자 비율은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국내 지역감염 경우 종교시설 집단감염, 군부대 감염 여파 등 경기에서 2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서울에서 13명이 확인됐다.

이외 부산 10명, 인천 6명, 대전 4명, 경북 2명, 울산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감염은 57명으로 전날 대비 줄었고, 해외유입 환자 비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하지만 역시 꾸준해 이날 하루에만 34명이 확인됐다.

유입별로는 아시아 19명, 유럽 11명, 아메리카 3명, 아프리카 1명으로 내국인은 9명, 외국인이 25명으로 확인됐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확진 사태는 병원과 교회시설 등 다발적으로 다시 불거지면서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까지 올랐다가 다시 1단계로 완화됐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의 확진률을 보이고 있다.

또 수도권과 부산에서 재활병원과 요양병원 등에서 산발적 집단감염 사례가 속출하면서 불안한 양상은 지속되고 있다.

여기에 해외에서는 확진자가 4100만 명에 육박하는 등 연일 기세가 꺾이지 않는 상황인 만큼 국내 유입 가능성도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