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월드시리즈에서 변수가 될 수 있는 선수로 LA 다저스가 경계해야 한다

최지만, 월드시리즈에서 LA 다저스가 경계해야 할 선수/ 사진: ⓒMLB.com
최지만, 월드시리즈에서 LA 다저스가 경계해야 할 선수/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최지만(29, 탬파베이 레이스)이 월드시리즈에서 LA 다저스가 경계해야 할 선수로 꼽혔다.

미국 매체 ‘스포팅 뉴스’는 20일(한국시간) “최지만은 다저스에서 우완투수가 선발로 등판할 경우 선발 라인업에 포함될 것이다. 다저스는 랜디 아로자레나를 가장 경계해야하지만, 최지만도 걱정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지만은 정확성이 떨어지는 편이지만, 경기의 판도를 바꿀만한 장타력은 갖추고 있다. 올 시즌 42경기 시즌 타율 0.230 3홈런 16타점 16득점으로 좋은 성적은 아니지만, 포스트시즌 들어 타율 0.290 2홈런 4타점으로 활약했고, 게릿 콜(뉴욕 양키스)의 천적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매체는 “최지만은 속구와 변화구 모두에 강하다.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콜을 상대로 홈런을 쳤다.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는 까다로운 볼을 가진 조시 제임스에게로 홈런 기록이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매체 ‘디 애슬레틱’은 지난 18일 ALCS 7차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다리를 찢고 악송구를 받아내는 호수비로 주목받았다. 스타플레이어는 아니지만, 월드시리즈에서 지켜볼만하다.

한편 탬파베이와 다저스는 오는 21일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월드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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