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질 반 다이크, 전방십자인대 무릎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른다

버질 반 다이크, 무릎 부상 수술로 인해 이번 시즌 복귀 어려울 수도/ 사진: ⓒ리버풀
버질 반 다이크, 무릎 부상 수술로 인해 이번 시즌 복귀 어려울 수도/ 사진: ⓒ리버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버질 반 다이크(29, 리버풀)가 무릎 부상으로 수술을 받는다.

리버풀은 1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서 “반 다이크가 에버턴전에서 부상을 당하고 수술을 받기로 했다. 재활프로그램 세부 계획을 세우고, 최대한 빨리 완벽한 몸 상태를 만들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7일 에버턴전에서 출전한 반 다이크는 전반 6분 상대 골키퍼 조던 픽포드와 충돌한 뒤 무릎 인대 부상을 당했다. 경기 후 검진을 받을 결과, 수술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했다.

구단을 통해 반 다이크는 “나는 수석 컨설턴트와 만나 회복에 전념하고 있고 가능한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축구도 인생과 마찬가지로 모든 일에 이유가 있다고 믿고 있다. 고점을 통과하든 저점을 통과하든 수평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족과 리버풀의 모든 지원으로 나는 앞으로 도전에 대비할 준비가돼 있다”고 전했다.

반 다이크가 당한 전방십자인대 부상은 수술을 받고 최소 6개월 이상의 회복기간이 필요하다. 만약 재활까지 빨리 마치고 반 다이크가 빠르게 복귀한다고 해도 최소 내년 5월은 되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수비 중심인 반 다이크가 이번 시즌 복귀가 어려울 경우, 리버풀이 어떻게 대처할지도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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