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국내에서 가장 많은 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집주인은 총 1806가구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이 통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기준 다주택자 상위 10명이 가진 주택은 평균 560가구로, 이들이 가진 주택은 총 5598가구였다. 1806채를 소유한 A씨를 포함해 주택을 500가구 이상 소유한 이는 5명이었다.

지난 2017년 다주택자 상위 10명의 1인당 평균 보유량 492가구 보다 대폭 늘어난 것인데, A씨 역시 2016년 1246가구를 소유하다 2017년에 200여채, 2018년에 300여채를 추가로 사들였다.

지자체별로는 서울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3구 집주인의 20.2%가 2주택 이상 다주택자로 나타났다. 다주택자 전국(15.6%) 비율과 서울(15.8%) 비율을 모두 웃도는 수치다.

한편 2018년 기준 주택법에서 정하는 최저주거기준에 미달하는 가구는 전국 111만1000가구(5.7%)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