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전트 롤란도 자라테,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인터 밀란에서 행복하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인터 밀란에서 행복한 상태/ 사진: ⓒ게티 이미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인터 밀란에서 행복한 상태/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라우타로 마르티네스(23, 인터 밀란)는 FC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가능성이 더욱 낮아졌을까.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4일(한국시간) “라우타로의 에이전트 롤란도 자라테는 바르셀로나 이적에 대한 추측을 거부했다. 이번 여름 라우타로는 바르셀로나와 지속적으로 연결됐지만 아무것도 실현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라우타로는 바르셀로나뿐만 아니라 여러 빅클럽들이 눈 여겨 보고 있는 공격 자원이다. 23세의 아르헨티나대표팀으로, 세리에A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우뚝 선 라우타로는 바르셀로나의 공격력을 보강해줄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끝내 라우타로를 영입하지 못했다.

자라테는 “라우타로는 인터 밀란의 선수다. 바르셀로나 이적설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 그는 인터 밀란에서 행복하다”고 전했다.

이번 여름 바르셀로나는 라우타로의 영입을 위해 나섰지만, 라우타로의 릴리즈 조항 금액 1억 1,100만 유로(약 1,495억원)를 맞춰줄 수가 없었다. 릴리즈 조항이 만료된 후 더 낮은 이적료 협상도 준비했지만 결국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공격수 보강이 절실했던 바르셀로나는 이적료가 저렴한 데파이 영입을 시도했다. 리옹도 데파이를 매각할 의사가 있었고, 개인합의까지 이뤄졌지만 바르셀로나의 재정과 세부조항 문제로 올해 영입은 실패했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루이스 수아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보낸 뒤 대체자 영입을 시도했지만, 내년 이적 시장을 노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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