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중동시장 표고버섯 진출 계기 국산 임산물 수출 확대 될 것”

한국산 표고버섯이 중동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표고버섯이 포함된 비빔밥 밀키트 모습. ⓒaT
한국산 표고버섯이 중동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표고버섯이 포함된 비빔밥 밀키트 모습. ⓒaT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한국산 표고버섯이 중동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14일 산림청과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오는 15일 부터 중동 밀키트 업체인 '헬로우 셰프'에서 한국산 표고버섯을 활용한 비빔밥과 불고기 덮밥 등 2종을 런칭한다.  

헬로우셰프는 표고버섯이 포함된 한식 밀키트 관련 레시피를 15일과 22일에 나눠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한다. 

aT는 한국산 버섯 소비 활성화를 위해 다음달에 현지(두바이) 대형유통매장과 연계해 판촉행사를 추진한다. 판촉행사에는 버섯 뿐만이 아닌 국산 임산물 다수가 포함될 예정.  

국산 표고버섯은 일본과 동남아를 중심으로 수출되고 있지만 이번 중동진출은 처음이다. aT 두바이 지사는 중동 진출을 위해 타국산 버섯 진출현황 및 국산 수출유망 버섯 시장조사, 버섯 전문 수입바이어 발굴 등을 진행해왔다. 이 과정에서 국산 표고버섯 향을 낯설어하는 바이어 설득을 지속했고 품질 우수함을 인정받아 밀키트 시장으로 진출하게 됐다고.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중동시장에 국산 표고버섯 중동시장 진출을 계기로 국산 임산물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다각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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