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코로나19 확진으로 소속팀 유벤투스와 경기 치렀던 프랑스 긴장 상태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코로나19 양성 판정으로 자가 격리 조치/ 사진: ⓒ게티 이미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코로나19 양성 판정으로 자가 격리 조치/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포르투갈대표팀에서 뛰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14일(한국시간) “호날두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호날두는 무증상 상태로, 자가 격리 조치됐다. 나머지 포르투갈 선수들은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와 훈련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포르투갈축구협회는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스웨덴과의 경기를 앞두고 코로나19 확진을 발표했다. 호날두가 정확히 언제 확진 받았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 12일 경기를 치른 프랑스 선수들도 코로나19에 노출됐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현재 호날두를 제외한 포르투갈 선수단 전원 음성 판정을 받고 훈련 및 스웨덴과의 경기는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며, 확진된 호날두만 네이션스리그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소속팀 유벤투스는 오는 18일 FC 크로토네, 21일 2020-2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FC 디나모 키에프와의 경기가 예정됐다. 두 경기는 호날두 없이도 충분히 승리가 가능한 경기로 보고 있다.

하지만 미국 스포츠 매체 ‘CBS 스포츠’는 호날두가 오는 29일 열리는 챔피언스리그 FC 바르셀로나와 경기까지 놓칠지 우려하고 있다.

한편 호날두는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앤서니 마샬(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라파엘 바란(레알 마드리드) 등과 접촉했으며, 에두아르도 카마빙가(스타드 렌)과는 유니폼까지 교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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