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더 브라위너, 부상으로 벨기에대표팀에서 제외되면서 맨체스터 시티로 복귀했다

케빈 더 브라위너, 벨기에대표팀에서 부상 당하며 맨체스터 시티 복귀/ 사진: ⓒ게티 이미지
케빈 더 브라위너, 벨기에대표팀에서 부상 당하며 맨체스터 시티 복귀/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케빈 더 브라위너(29, 맨체스터 시티)가 벨기에대표팀에서 부상을 당하고 소속팀으로 복귀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13일(한국시간) “더 브라위너가 벨기에대표팀에서 부상으로 맨시티에 복귀했다. 더 브라위너는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잉글랜드전을 73분 소화한 후 교체됐고, 아이슬란드전에서 뛸 수 없는 상태다”고 밝혔다.

더 브라위너는 벨기에대표팀의 플레이메이커였지만, 지난 11일 열린 잉글랜드전에서 17분을 남겨두고 교체됐다. 당시 체력 문제로 추측이 됐고 아이슬란드전을 뛸 수 없다는 언급만 했을 뿐 명확한 이유가 나오지 않았다.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벨기에대표팀 감독도 “부상이라고 말하지는 않겠다. 그가 괜찮지 않다는 느낌이었다고 말하기에는 이르다. 교체는 예방차원이었지만, 그의 몸 상태는 100%가 아니다”며 말을 아꼈다.

벨기에는 네이션스리그 조 2위를 기록 중이지만, 아이슬란드전의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더 브라위너의 조기 하차는 치명적이다. 경기에 나설 수 없을 정도라면 부상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

더 브라위너의 소속팀 맨시티도 비상이 걸렸다. 맨시티는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승 1무 1패 승점 4로 리그 14위에 그치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경질 가능성이 거론될 만큼 최악의 출발을 보이고 있다.

맨시티의 다음 상대는 3승 1패 승점 9로 4위를 기록 중인 아스널이다. 아직 더 브라위너의 상태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지 매체는 아스널과의 경기 출전 여부에 의문을 보내고 있다.

한편 맨시티는 공격수 세르히오 아게로와 가브리엘 제수스, 알렉산드로 진첸코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더 브라위너까지 이탈한다면 큰 타격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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