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형 게이트? 라임·옵티머스는 금융사기 사건"
"허위주장과 의혹 부풀리기에 대해선 단호히 대응 하겠다"
“종전선언이 대한민국 종말이라니? 지금은 포괄적 남북대화가 시급한 때”

김태년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오훈 기자
김태년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오훈 기자

[시사포커스 / 이혜영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권력형 게이트’로 ‘라임·옵티머스 사태’를 언급한 것에 대해 국민의힘을 겨냥 “카더라 통신을 인용하는 수준일 뿐”이라며 “라임·옵티머스 사건은 사모펀드 금융사기 사건“으로 ”그에 부합하는 사실과 근거를 제시“하라고 지적했다.

13일 김태년 원내대표는 당내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제1야당이 권력형 비리게이트라고 주장하려면 최소한 그에 부합하는 사실이나 근거를 제시해야 되는 것 아닌가" 라고 말하며 국민의힘이 제기한 라임·옵티머스 비리 의혹과 관련하여 "시중의 카더라 통신을 인용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김 원내대표는 "라임·옵티머스 사건은 사모펀드 금융사기 사건”이라고 말하며 “국민의힘이 권력형 비리라 주장하는 명확한 근거가 있으면 면책특권 뒤에 숨지 말고 떳떳히 공개하면 된다"고 일침했다.

그는 국민의힘을 겨냥 "대통령 흔들고 정부 흠집 내고 여당 공격하면 야당 지도자가 될 수 있다는 건 얕은 정치“라고 비판하며 ”야당의 얕은 정치만 심화시킬 뿐"이라고 꼬집었다.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라임·옵티머스 사건에 대해 성역 없는 수사를 통해 실체적 진실을 규명할 것을 검찰에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밝히면서도 “야당의 허위주장과 의혹 부풀리기에 대해선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종전선언에 대해 “대한민국의 종말을 부를 수 있는 행위”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 “70년 휴전상태를 종식하는 것이 어떻게 종말을 부를 수 있다는 건지 납득도 이해도 되지 않는다"고 말하며 "과거 남북긴장과 대결을 국내 정치에 이용하는 북풍정치, 안보팔이의 연장이 아닌가"라고 비난하며 "남북대화의 조속한 재개를 북한에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해양수산부 공무원 사건 조사와 함께 군 통신선 복구, 방역협력을 논의할 포괄적 남북대화가 시급하다“고 말하며 ”미국 대선 이후 한반도 정세급변이 예상되는 시점에 대화채널 복구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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