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9시 46분 다투는 소리와 함께 ‘펑’ 터지는 소리와 화재 발생했다는 최초 신고, 부부 전신화상 중태

지난 11일 포천시 화현면 3층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부부가 전신에 화상을 입었다.사진/고병호 기자 

[경기북부/고병호 기자] 12일 경기 포천소방서(서장 김태철)는 지난 11일 오전 9시 46분 발생한 포천시 화현면 3층 건물화재와 관련 1차조사결과를 밝혔다.최초신고자에 따르면 다투는 소리와 함께 ‘펑’하고 터지는 소리가 난 후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오전 9시 46분 현장으로 소방관 27명 경찰 5명 외 의용소방대 등이 장비차 4대와 긴급출동을 해 현장에 9시 51분 도착했고 신속한 진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처럼 신속한 대응에 나선 포천소방서는 오전 10시 14분인 화재 발생 신고 후 30분 만에 불길을 완전 진압했으며 현장은 철근콘크리트 및 3층 건물로 총 445.895㎡로 최초신고자 및 조사에 의하면 부부싸움과정에서 부인 허 씨(여, 49세)가 집 바닥에 휘발유를 뿌리고 점화해 화재가 발생했다고 남편 이 모씨(남, 51세)가 진술해 고의적 방화에 중점을 두고 자세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 불로 3층의 약 23.1㎡가 소실되고 84.9㎡가 손상되어 소방서 추산 16,257천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부인 허 모씨는 전신의 60%이상의 화상과 남편 이 모씨는 안면부를 비롯해 전신의 화상으로 현재 의정부 소재 S병원에 입원 치료중이나 중태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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