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 마르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이 요구하는 연봉 맞춰주기 위한 방법 찾고 있다

FC 바르셀로나, 마르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과 재계약 확신/ 사진: ⓒ게티 이미지
FC 바르셀로나, 마르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과 재계약 확신/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FC 바르셀로나가 골키퍼 마르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28)과의 계약 연장을 확신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2일(한국시간) “테어 슈테겐이 오는 2025년까지 바르셀로나와 계약을 연장할 전망이다. 아직 계약이 체결되지는 않았지만, 바르셀로나는 계약을 확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묀헨글라드바흐에서 바르셀로나로 합류한 테어 슈테겐은 클라우디오 브라보에게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그러나 컵 대회로 꾸준히 검증을 받은 테어 슈테겐은 2016-17시즌부터 브라보가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뒤 곧바로 바르셀로나의 주전 수문장이 됐다.

당초 바르셀로나와 테어 슈테겐은 예전부터 재계약 논의를 시작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협상이 계속해서 보류됐다. 또 테어 슈테겐의 연봉 인상 요구로 바르셀로나에 어려움을 안겼다.

테어 슈테겐은 시즌당 1,800만 유로(약 244억원)의 연봉을 요구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테어 슈테겐이 향후 몇 년간 구단의 중심 역할을 할 것이라 확신하고 요구조건을 충족하기 위해 방법을 찾고 있다. 첫해에는 테어 슈테겐의 요구를 들어주지 못하지만, 옵션 등으로 그 다음 시즌 보상하는 방식을 계획 중이다.

한편 테어 슈테겐은 오는 2022년 6월 30일까지 계약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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