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거리두기 1단계 완화...과대학교·과밀학급 아닐시 매일등교도

등교가 시작된 초등학교 풍경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오훈 기자] 초등 1~2학년, 유치원생, 고등학교 2학년, 중학교 3학년의 등교가 시작된 2020.05.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매봉초등학교에서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이 교문에서 선생님들의 마중을 받으며 등교하고 있다.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오는 19일부터 전국 학교의 등교 인원 제한이 3분의 2로 완화된다.

12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날 정부가 사회적거리두기를 1단계로 조정함에 따라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의 학교 밀집도는 기존 1/3에서 2/3로 완화키로 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지역과 학교 여건 사정에 따라 학교 밀집도를 더 유연하게 적용키로 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라 하더라도 철저한 학교 방역을 위해 과대학교와 과밀학급은 반드시 학교 밀집도 2/3를 유지키로 했다.

또 서울, 경기, 인천 수도권은 감염위험이 현재 타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높고, 중대본에서도 수도권은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하기로 한 만큼, 수도권의 학교 밀집도는 2/3 내에서 유지키로 했다.

무엇보다 이번 조치는 학교가 학사 운영을 충분히 준비해야 하는 것을 감안해 오는 18일까지 준비 기간을 갖고 19일부터 본격 적용키로 했다.

이와 함께 학교 이외에 300인 이상의 대형학원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조정에 따라 내일부터 집합금지에서, 집합제한으로 완화돼 운영이 재개된다.

다만 운영은 재개되지만, 출입자명부관리, 마스크 착용, 학생 간 거리 유지 등 핵심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하며 교육부는 지자체와 교육청과 함께 학원 방역점검을 다시 강화토록 했다.

이에 따라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과대학교·과밀학급이 아닐 경우에는 전교생의 매일 등교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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