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당 아자르, 레알 마드리드 이적한 뒤 몸값 9,000만 유로 날아갔다

에당 아자르, 레알 마드리드 이적 후 몸값 9,000만 유로 증발/ 사진: ⓒ게티 이미지
에당 아자르, 레알 마드리드 이적 후 몸값 9,000만 유로 증발/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에당 아자르(29, 레알 마드리드)의 몸값이 충격적으로 하락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 “아자르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뒤 가치가 9,000만 유로(약 1,219억원) 하락했다. 지난해 첼시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자리았던 아자르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그 뒤를 이어가지 못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여름 아자르는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지네딘 지단 감독이 강력하게 원했던 선수고, 2018년 유벤투스로 떠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등번호 7번을 배정받으면서 빈자리를 메워줄 것이라고 전망됐다.

하지만 2019-20시즌 자기 관리에 실패하며 체중이 5kg이 불어나 많은 비판을 받았고, 결국 부진과 부상까지 겹쳐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이번 시즌에는 달라지나 싶었지만, 다시 과체중으로 경기를 소화할 상태가 되지 못하면서 현지 매체로부터 지적을 받았다.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과거 아자르의 몸값은 1억 5,000만 유로(약 2,033억원) 수준이었다. 그러나 현재 아자르는 6,000만 유로(약 813억원)이며, 9,000만 유로나 빠진 상태다.

한편 아자르는 릴 OSC와 첼시에서 뛰던 시절 부상을 결장이 극히 적었지만, 지난 시즌에는 16경기 출전에 그쳐 이적료 하락 원인을 뒷받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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