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 내년 여름 리오넬 메시 영입 가능성 열어뒀다

맨시티, 내년 여름 리오넬 메시 영입 가능성 / 사진: ⓒ게티 이미지
맨시티, 내년 여름 리오넬 메시 영입 가능성 /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내년에는 리오넬 메시(33, FC 바르셀로나) 영입을 추진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9일(현지시간) “맨시티가 기회가 생기면 내년 여름 메시를 영입할 수도 있다. 지난 8월 메시는 바르셀로나를 깜짝 놀라게 했고, 맨시티를 포함 다른 빅클럽들이 메시를 영입할 가능성이 경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여름 메시는 이적 시장의 중심이었다. 오는 2021년 6월까지 계약이 돼있지만, 메시가 바르셀로나에 떠나겠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결과적으로 바이아웃 조항은 유효했고, 2020-21시즌에도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뛰게 됐지만 계약 만료 후 이적할 가능성이 생겨났다.

맨시티도 메시의 이적에 관심을 드러냈지만 적극적이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메시의 계약 만료 후 영입을 시도할 가능성은 충분히 열어뒀다.

오마르 베라다 맨시티 최고운영책임자는 “메시는 놀라운 재능을 가지고 있고, 경기장 안팎에서 세계 어느 클럽에도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추측이 불가능하지만, 일반적인 구단의 투자 영입에서 메시는 예외다”고 전했다.

한편 메시는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하지 않은 상태로, 내년 겨울 이적 시장까지 진척이 없다면 내년에도 이적설의 중심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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