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메수트 외질과 조기 계약해지를 위해 재협상에 나선다

아스널, 메수트 외질과 조기 계약해지 협상/ 사진: ⓒ게티 이미지
아스널, 메수트 외질과 조기 계약해지 협상/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아스널이 메수트 외질(32)과의 작별을 고려하고 있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8일(현지시간) “아스널이 1월 이적시장을 앞두고 외질의 계약에 대한 조기 해지를 재개한다. 아스널은 조만간 외질과 계약해지를 위한 협의를 할 예정이며, 최근 외질은 유로파리그 스쿼드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아스널 중원의 중심이었던 외질은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 부임 이후 입지를 완전히 잃으면서 3월 출전하지 못하고 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출전 명단에서도 빠졌다.

하지만 외질은 계약이 만료되는 오는 2021년 6월까지 아스널에 머물 것이라 주장했다. 이적시장이 다시 열리는 내년까지 아스널에 잔류하겠다는 계획이다. 만약 아스널이 외질을 방출할 경우, 1,300만 파운드(약 193억원)의 잔여 연봉을 지불해야 한다.

매체에 따르면 아스널과 외질의 협상은 겨울 이적시장 이전까지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이 낮으며, 아스널이 외질의 요구대로 잔여 연봉을 지불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아스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재정난으로 마스코트 거너사우르스를 해고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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