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핵폭발 예고에 갑작스레 종말 앞둔 회사원의 하루

영화 '부기나이트' 주연을 맡은 최귀화 / ⓒ시사포커스DB
영화 '부기나이트' 주연을 맡은 최귀화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배우 최귀화가 주연을 확정 지은 영화 ‘부기나이트’(가제)가 본격 크랭크인에 돌입한다.

9일 제작진 측은 크랭크인을 앞두고 장르를 불문하고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이며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는 충무로 연기파 배우 최귀화 등 주-조연 배우들의 대본리딩이 시작됐다고 했다.

특히 배우 최귀화 첫 리딩임에도 불구하고 배우들은 캐릭터와 물아일체 된 모습으로 호소력 짙은 연기를 선보여 앞으로의 촬영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우려에 참여를 최소화하고 마스크, 손소독제, 발열체크 등 모든 관계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본 리딩이 진행됐다.

영화 ‘부기나이트’는 북한의 갑작스러운 핵 폭발 예고로 종말을 앞둔 평범한 회사원이 후회 없는 하루를 보내기 위한 계획을 짜던 중 5명의 여성을 만나게 되고, 예기치 못한 극한상황에 휘말리면서 자신의 삶을 찾아가는 판타지 영화다.
 
최귀화는 종말을 맞아 삶과 죽음이라는 기로에 선 남자 주인공 ‘유빈’ 역을 뛰어난 집중력과 특유의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연기로 구현, 말투 하나 어조 하나 놓치지 않는 극강의 몰입력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렇듯 독창적인 시나리오와 신선한 전개방식에 대사, 눈빛, 표정을 주고받을 때마다 환상적인 호흡으로 실제 현장의 방불하게 하는 배우들의 케미와 시너지가 모여 열띤 분위기를 조성,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영화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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