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히오 로메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골키퍼 3순위로 밀려나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 이적 시도한다

세르히오 로메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 진출 시도/ 사진: ⓒ게티 이미지
세르히오 로메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 진출 시도/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세르히오 로메로(3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진출을 노린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8일(한국시간) “에버턴 이적이 무산된 로메로가 MLS에 이적할 전망이다. 로메로는 딘 헤더슨이 임대에서 복귀한 후 맨유의 3순위 골키퍼로 떨어졌고, 소셜 미디어에서 로메로의 아내가 분노를 드러냈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세리에A 삼프도리아에서 맨유로 이적한 로메로는 다비드 데 헤아의 백업 골키퍼였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좀처럼 보기 힘들었다. 지난 2시즌 동안 EPL에서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고, 컵 대회에만 얼굴을 비췄다.

헨더슨의 복귀로 밀려난 로메로는 맨유를 떠나겠다는 선언한 뒤 에버턴 이적을 시도했지만 맨유가 에버턴의 이적료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결국 에버턴이 계획을 틀어 로빈 올센을 영입하면서 이적이 무산됐다.

이에 대해 로메로의 아내는 “로메로는 맨유를 위해 열심히 했다. 최근 마지막 우승트로피도 함께 들어올렸다. 이젠 맨유가 기회를 줄 차례고 그를 놔줘야 한다. 한 번이라도 존중을 보여달라”며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비판했다.

한편 MLS의 이적 마감시한은 오는 30일까지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