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유인 시의장, “정주여건 개선 등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

순천시의회 허유인의장. 제공=순천시의회
순천시의회 허유인의장. 제공=순천시의회

[전남 동부/양준석 기자] 전남 순천시가 올 9월 말 기준 주민등록(한국인) 인구 기준 28만 2천2백여명으로 전남 제1도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순천시의회 허유인 의장은 “현재와 같은 이구증가 추세를 계속 이어가 연내 호남 3대 도시로 발돋움하기를 바란다”고 희망적인 기대를 나타냈다.

허유인 시의장은, 순천시가 9월 말 주민등록 기준 3개월 연속 전남 제1의 인구 도시로 나타난 데 대해, “인구정책을 추진해 온 순천시와 시민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순천시는 지난해 말 27만 9,598명의 인구를 기록했으나 올해 3월 말 28만 1,873명으로 여수시를 제치고 전남 제1의 도시로 올라섰다. 이후 4~6월 여수시에 잠깐 1위 자리를 내주었지만, 7월에 1위 자리를 되찾은 이후 3개월 연속 전남 제1의 도시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9월 말 통계를 살펴보면 순천시 인구는 28만 2,200명으로 호남 제3의 도시인 익산시(28만 3,064명)와는 864명 차이로 간격을 좁혔다. 그런데 현재 익산 인구는 33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다.

이에 순천시와 시의회는 “이 같은 추세라면 이르면 올해 안에 광주, 전주와 함께 순천시가 호남 3대 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섞인 전망을 하고 있다.

순천시의회 허유인 의장은 “전남의 인구가 지속적으로 줄고 있는 이때, 순천시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라 할 수 있다”며, “생태 도시를 지향하며 정주여건 개선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온 허석 시장과 인구정책팀을 비롯한 순천시 공직자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평했다.

아울러, “이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가지고 순천시를 함께 만들어 온 28만 순천 시민의 승리이기도 하다”며, “우리 시가 전남 제1의 도시를 넘어 호남 3대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순천시의회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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