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오 괴체, 도르트문트와의 계약 종료 후 새로운 무대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으로 이적했다

마리오 괴체, 네덜란드 에인트호번과 2년 계약/ 사진: ⓒPSV 에인트호번
마리오 괴체, 네덜란드 에인트호번과 2년 계약/ 사진: ⓒPSV 에인트호번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마리오 괴체(28)가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번으로 이적했다.

에인트호번은 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계약이 만료된 괴체와 2년 계약을 맺었다. 괴체는 독일대표팀에서 A매치 63경기에 출전했고 17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도르트문트에서 데뷔한 괴체는 2013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해 3년간 뛰다가 다시 돌아왔다. 2011년 골든보이 및 2014 브라질월드컵 결승전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연장 후반 결승골로 자국 독일에 우승을 선사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종료 후 도르트문트와 계약이 만료돼 새 구단을 물색하게 됐고, 괴체는 독일 출신 로저 슈미트 감독을 통해 에인트호번으로 이적했다. 당초 분데스리가에서도 관심을 가진 구단이 있었지만, 괴체는 11년간 뛰었던 익숙한 환경 대신 새로운 무대를 선택했다.

계약 후 괴체는 “이번 여름 많은 제안을 받았지만 나는 내 감정에 스스로 결정하는 사람이다. 다른 환경에 도전할 준비가 돼있다. 새로운 팀 동료들과 함께 다가오는 경기를 잘 준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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