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40년 만에 선수 영입 없이 이적 시장 마감했다

레알 마드리드, 40년 만에 영입 없이 이적 시장 마감/ 사진: ⓒ게티 이미지
레알 마드리드, 40년 만에 영입 없이 이적 시장 마감/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영입 없이 마감했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6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40년 만에 처음으로 여름 이적 시장에서 영입 없이 조용히 마감했다. 마르틴 외데가르드, 안드리 루닌, 알바로 오드리오솔라가 임대에서 돌아와 2020-21시즌에 나선다”고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 세계 슈퍼스타들을 영입하는 갈락티코 정책을 유지해왔고, 이적 시장에서 매번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재정적인 타격을 입었고,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도 영입이 없을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다.

현재 가레스 베일과 세르히오 레길론(이상 토트넘 홋스퍼), 하메스 로드리게스(에버턴), 아치라프 하키미(인테르 밀란), 브라힘 디아스(AC 밀란) 등이 떠났다. 임대 이적했던 선수들이 복귀하기는 했고, 유스 선수들을 1군으로 올렸지만 큰 전력이 보강됐을지는 미지수다.

또 레알 마드리드는 홈구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를 리모델링하는 작업으로 8억 유로(약 1조 951억원)의 비용이 예상되고 있어 겨울 이적 시장에서도 스타 플레이어 영입이 어려울 수도 있을 전망이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