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리전투승전 100주년 및 한글날 기념 나라사랑 캠페인 일환”

세븐일레븐이 나라사랑 캠페인 일환으로 7개월의 제작기간을 거쳐 김좌진 장군 독립서체를 개발하고 무료 배포를 시작했다. ⓒ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이 나라사랑 캠페인 일환으로 7개월의 제작기간을 거쳐 김좌진 장군 독립서체를 개발하고 무료 배포를 시작했다. ⓒ세븐일레븐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김좌진 장군 독립서체’가 공개됐다. 

6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한글날과 청산리전투승전 100주년을 기념해 ‘김좌진 장군 독립서체’를 선보이고 독립운동의 의의와 정신을 기리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에 공개되는 서체는 총 7개월의 제작기간을 거쳐 완성됐다. 현존하는 김좌진 장군의 한글 필적이 없기 때문에 한문 붓글씨에서 김좌진 장군의 서체특징을 분석해 한글 구조에 맞게 재해석해 활자화 했다. 한문 필적은 백야 김좌진 장군 기념사업회로부터 ‘한시 친필 원고’를 확보해 참고했고 충남역사문화원의 자문을 받아 세븐일레븐 디자인팀과 서체 전문기업 ‘산돌커뮤니케션’이 맡아 서체를 최종 완성했다. 

이 서체는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전국민 누구나 무료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세븐일레븐은 ‘김좌진 장군체’를 패키지 디자인에 활용한 장군상품 6종을 출시했다. 지난해 10월 선보였던 장군비빔밥을 리뉴얼했고, 장군주먹밥(2종), 장군치킨버거, 장군마카롱, 장군막걸리 등은 새롭게 선보였다. 장군상품 구매 후 세븐일레븐 모바일앱(세븐앱) 스탬프 이벤트에 응모하면 청산리전투승전100주년 기념메달 등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는 “청산리전투 승전 100주년을 맞이해 독립운동의 의미와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는 차원에서 뜻 깊은 나라사랑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이번 김좌진 장군 서체를 대내외 다양한 활동에 적극 활용하여 세븐일레븐만의 차별화된 아이덴티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좌진 장군체는 지난 7월 한국조폐공사에서 선보인 청산리전투 승전 100주년 기념메달 케이스 디자인에 사용됐고 우정사업본부의 기념우표 디자인에도 적용됐다. 이 밖에도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의 인쇄물, 홍보영상 등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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