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베테랑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로 공격진 보강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딘손 카바니와 1+1년 계약 체결/ 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딘손 카바니와 1+1년 계약 체결/ 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딘손 카바니(33) 영입을 마쳤다.

맨유는 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기쁜 마음으로 카바니 영입을 발표한다. 카바니와 계약기간 1년, 향후 1년 연장이 가능한 계약을 맺었다. 카바니는 리그1, 세리에A에서 골든 부츠를 수상한 경험 많은 선수로, 유럽 무대 진출 이후 341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 팔레르모에서 데뷔한 카바니는 나폴리 이후 2013년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하면서 프랑스 리그1 무대에 섰다. PSG에서만 301경기 200골을 기록하며 구단 사상 최다 득점자에 올랐고, 리그1 6차례 및 프랑스컵 4차례, 리그컵 5차례 우승을 거뒀다.

PSG 선수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지만, 네이마르와 킬리안 음바페 영입 이후 입지가 좁아졌다. 결국 계약이 만료된 PSG는 카바니를 잡지 않았고, 카바니는 자유계약선수(FA)로 이적료 없이 이적이 가능해졌다.

계약 후 카바니는 “맨유는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클럽 중 하나다. 진정한 영광이다. 휴식기 동안 정말 열심히 준비했고, 맨유에서 활약하면서 경쟁할 준비가 돼있다. 나의 작은 축구 책을 계속 써내려가고 싶다. 언제나 꾸준하게 열심히 달리는 이유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도 “카바니는 경험 많은 특별한 선수다. 언제나 팀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다. 클럽과 국가대표에서 그가 기록한 득점은 환상적이다. 훌륭한 선수를 영입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맨유는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PSG와 같은 조에 편성됐고, 오는 21일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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