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날드 쿠만 감독, 필리페 쿠티뉴의 상승세는 원래 실력 때문이다

로날드 쿠만 감독, 필리페 쿠티뉴 상승세 탄 것은 원래 실력/ 사진: ⓒ게티 이미지
로날드 쿠만 감독, 필리페 쿠티뉴 상승세 탄 것은 원래 실력/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필리페 쿠티뉴(28, FC 바르셀로나)가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4일(한국시간) 2020-21시즌 프리메라리가 5라운드 세비야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로날드 쿠만 감독이 쿠티뉴의 상승세에 대해 이미 훌륭한 선수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8년 리버풀을 떠나 바르셀로나에 합류한 쿠티뉴는 리버풀 시절 기량이 올라오지 않았다. 결국 지난해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를 떠났지만,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쿠티뉴를 완전 영입하고 싶어할 만큼의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

하지만 다시 바르셀로나로 돌아온 쿠티뉴는 달라졌다. 쿠티뉴는 쿠만 감독과의 신뢰를 확보한 뒤 공격형 미드필더로 기용되고 있다. 앞서 언급한 대로 쿠만 감독은 쿠티뉴를 바르셀로나 전력의 중심으로 생각하고 있다.

쿠만 감독은 쿠티뉴가 예전 폼으로 돌아온 것에 대해 “좋은 질문이고 대답은 매우 쉽다. 그는 원래 좋은 선수였다. 쿠티뉴는 잉글랜드와 독일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 코칭스태프의 일은 모든 선수를 최선의 자리에 두는 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선수의 능력이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쿠티뉴를 1억 2,000만 유로(약 1,640억원)에 영입했지만, 첫 시즌에서는 사실상 실패했다. 쿠만 감독을 만나 드리블, 패스, 슈팅까지 모두 살아났고 루이스 수아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떠나면서 앞으로 더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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