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딘손 카바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년 계약 앞두고 있다

에딘손 카바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년 계약 임박/ 사진: ⓒ게티 이미지
에딘손 카바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년 계약 임박/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에딘손 카바니(33)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영국 공영 ‘BBC’는 4일(한국시간) “맨유가 파리 생제르맹의 스트라이커 카바니를 영입한다. 카바니는 아직 맨유와 협상 중이지만, 2년 계약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카바니는 PSG를 떠난 뒤 계약을 맺지 못한 상태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나폴리에서 PSG로 이적한 카바니는 PSG 개인통산 301경기 200골을 기록하면서 구단 사상 최다 득점자에 올랐다. 리그1 6차례, 프랑스컵 4차례, 리그컵 5차례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으며, 우루과이대표팀에서는 116경기 50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카바니는 PSG에서 뛰는 7시즌 동안 꼭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AC 밀란)가 활약한 2016년까지 에이스의 이미지를 얻지 못했고, 이브라히모비치가 떠난 뒤에는 네이마르와 킬리안 음바페 영입으로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당초 맨유는 제이든 산초(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영입을 원했지만, 도르트문트는 맨유가 제시한 이적료보다 더 많은 금액을 원하면서 사실상 이적 협상이 결렬됐다. 공격수 보강을 원한 맨유는 이적료 없이 자유계약선수(FA) 영입이 가능한 카바니 영입에 나섰다.

한편 카바니의 나이가 많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맨유는 카바니의 경험이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지휘하는 젊은 선수들을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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