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 마카비 하이파전에서 해트트릭 달성하며 유로파리그 본선 진출했다

해리 케인, 해트트릭으로 유로파리그 본선 진출/ 사진: ⓒ게티 이미지
해리 케인, 해트트릭으로 유로파리그 본선 진출/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해리 케인(27, 토트넘 홋스퍼)이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유로파리그 본선 진출을 이끌었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마카비 하이파(이스라엘)와의 경기에서 7-2 대승을 거두고 본선에 진출했다.

케인은 전반 2분 선제골을 시작으로 3골을 넣고, 지오바니 로 셀소의 골을 도우며 1도움을 올렸다. 로 셀소의 멀티골, 루카스 모우라와 델레 알리도 한 골씩 더했다. 경기 후 유럽축구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과 ‘풋볼 런던’은 케인에 평점 10점을 부여했다.

손흥민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졌지만, 케인이 완벽한 경기력으로 공백을 지웠다. 케인의 건재함을 위해 벤피카로부터 카를로스 비니시우스 임대 영입을 준비하고 있는 토트넘은 메디컬테스트와 계약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처럼 케인이 다시 토트넘의 에이스 역할을 맡고, 손흥민의 부상 복귀와 비니시우스의 합류한다면 토트넘은 전력적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무리뉴 감독은 케인의 해트트릭, 알리의 페널티킥 골에 만족스러움을 드러냈다. 그러나 타이트한 경기 일정에 대해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3일 동안 180분을 소화했다. 이런 일정을 소화해서는 안 된다. 에릭 다이어, 스티븐 베르바인, 토비 알데르베이럴트는 사람이 아니다”고 전했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5일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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