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 제이든 산초 이적료로 9,500만 파운드까지 낮추기로 결정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제이든 산초 이적료 9,500만 파운드까지 낮춰/ 사진: ⓒ게티 이미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제이든 산초 이적료 9,500만 파운드까지 낮춰/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제이든 산초(20)의 이적료를 내린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일(한국시간) “도르트문트가 맨유의 이적 목표인 산초에 대한 입장을 바꿨다. 도르트문트는 1억 800만 파운드(약 1,624억원)보다 더 낮은 이적료를 받아들일 의향이 있으며, 이것은 맨유가 산초를 영입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여름 도르트문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전 세계 모든 클럽들의 재정 악화에도 불구하고 산초의 이적료로 1억 800만 파운드 이상을 고수해온 바 있다. 가장 적극적이었던 맨유도 이적료가 지나치게 높다고 판단하고 물러났다.

결국 맨유는 산초의 영입에 실패했다. 이적 마감시한이 오는 5일로 다가온 가운데, 맨유는 산초의 이적료로 사실상 마지막 제안인 9,100만 파운드(약 1,368억원) 이적료를 제시했지만 도르트문트가 거절했다.

하지만 도르트문트가 이적료를 낮출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맨유가 다시 제안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1,300만 파운드가 줄어든 금액으로, 에드 우드워드 맨유 부회장과 함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그토록 원한 산초를 다시 영입 시도를 할 수도 있게 됐다.

한편 맨유는 새로운 레프트백을 물색하면서 알렉스 텔레스(FC 포르투)를 원하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