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제이든 산초-알렉스 텔레스 동시 영입 시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제이든 산초-알렉스 텔레스 동시 영입 제안/ 사진: ⓒ게티 이미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제이든 산초-알렉스 텔레스 동시 영입 제안/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제이든 산초(20,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알렉스 텔레스(18, FC 포르투)를 동시에 영입 시도한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29일(한국시간) “맨유가 텔레스 영입을 제안하고 산초 입찰을 고려 중이다. 텔레스는 내년 1월 계약기간이 만료돼 맨유가 이적료 1,200만 파운드(약 180억원)에 영입하기를 원했다”고 밝혔다.

당초 맨유는 이번 여름 영입 1순위로 산초를 삼았고, 레프트백을 보강하기로 했다. 그러나 도르트문트는 1억 2,000만 유로(약 1,639억원)의 이적료를 고수하고 있고, 포르투도 이적료 1,800만 파운드(약 270억원)로 맨유가 제안한 금액 이상을 원하고 있다.

이적마감 시한은 오는 10월 5일까지 남겨두고 있고,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두 선수를 원하고 있어 마지막까지 예측이 어렵겠지만, 맨유가 현실적으로 원하는 금액에 두 선수를 영입하기란 어려울 전망이다.

현지 매체는 맨유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재정적인 악화로 산초 영입에 9,000만 파운드(약 1,353억원)를 제안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한편 맨유는 아직 산초에 공식적인 이적 제안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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