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회장, ‘핵심 경쟁력’, ‘넘버원 금융 플랫폼’, ‘글로벌 확대’, ‘ESG 경영’, ‘창의적이고 개방적인 문화’ 등 강조

29일 여의도본점에서 개최된 KB금융지주 창립 12주년 기념식에서 장기근속 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중인 (가운데) 윤종규 회장. ⓒKB금융지주
29일 여의도본점에서 개최된 KB금융지주 창립 12주년 기념식에서 장기근속 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중인 (가운데) 윤종규 회장. ⓒKB금융지주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은행은 1위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비은행 계열사들은 사업 모델을 더 견고히 해야 한다”

29일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지주 창립 12주년을 맞아 열린 온라인 기념식에서 이 같이 말했다. KB금융은 이날 오전 여의도본점에서 유튜브 생중계 방식으로 기념식을 개최했다.

윤 회장은 KB인(人)으로서의 자긍심은 가지되 여전히 불확실한 환경을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핵심 경쟁력 ▲넘버원 금융 플랫폼 ▲글로벌 확대 ▲ESG 경영창 ▲의적이고 개방적인 문화 등을 중심으로 역량을 키워 나가자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금융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재점검하고 고도화 해나가야 한다”며 “은행은 1위의 위치를 확고히 해야 하며, 증권, 손보, 카드 등 비은행 계열사들은 더욱 더 사업 모델을 견고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은행은 WM, CIB 자본시장 등 주요 사업 부문을 강화하고 기업금융 지원의 폭을 넓히는 한편, 비은행 계열사들은 신성장 동력 확보, 수익기반 다변화 등을 바탕으로 업계 1위를 위협하는 강력한 2위권에 진입할 수 있도록 경쟁력을 높이라고 당부한 것이다.

윤 회장은 “스타벅스 앱의 ‘사이렌오더’ 기능을 이용하면 아메리카노의 종류를 2만가지 이상으로 개인화 할 수 있다고 한다”며 “KB만의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상담 역량을 바탕으로 ‘Simple, Speedy, Secure’ 한 ‘3S’를 통해 고객이 가장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최고의 넘버원 금융 플랫폼을 만들어 가자”고 밝혔다.

이어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글로벌 진출을 강화해야 한다”며 “그룹 내 계열사간 긴밀한 협업과 철저한 현지화를 근간으로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ESG 경영’ 실천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 노력을 지속해 나가고 사회와 함께 동반성장하고 어려울 때 더욱 힘이 되는 ‘평생금융파트너’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 윤 회장은, “‘탈석탄 선언’, ‘적도 원칙’ 가입 추진 등 선도적인 친환경 금융 활동을 통해 사회적 변화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윤 회장은 디지털 시대로의 움직임이 가속화 되고 있다면서,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창의적이고 개방적인 문화를 바탕으로,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직원과 조직이 될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노력하자”고 끝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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