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0.1% 1인당 소득 14억7,402만원으로 중위소득자 61배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근로소득과 종합소득을 합한 통합소득 기준으로 상위 0.1%에 속하는 2만3천여명은 하위 26% 구간에 속한 627만 명 만큼 버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기재위 소속 양경숙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2018년 귀속 통합소득 천분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체 2,325만명의 개인소득자의 통합소득 총액은 824조원으로 1인당 연평균은 3,545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0.1% 구간 소득자 2만3,246명의 총 통합소득은 34조2천억원으로 1인당 통합소득은 14억7,132만원에 달했다. 이는 중위소득 구간 23만2,470명 1인당 통합소득 2,411만원의 61.0배 수준.
즉 통합소득 기준으로 상위 0.1% 소득자가 중위소득자의 64배를 번 셈이다.
또한 상위 0.1% 구간 소득자 2만3,246명의 총 통합소득은 74%~100% 구간 627만6,674명의 총소득 35조3,886억원과 맞먹는 수준으로 소득 양극화는 여전한 추세다.
한편 전체 통합소득자를 백구간으로 나누었을 때 상위 1% 구간 소득자 23만2,469명의 통합소득은 92조786억원으로 1인당 3억9,609만원으로 집계됐다.
상위 1% 23만2,469명의 소득은 92조786억원으로 전체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1.2% 수준이다.
상위 10% 구간 소득자 23만2,469명은 17조6,500억을 벌어 1인당 7,592만원의 소득을 기록했다.
전체 평균소득과 비슷한 수준인 상위 34% 구간 인원의 평균소득은 3,515만원 가량이다.
하위 30%(상위 70%)에 해당하는 소득자 23만2,469명의 평균소득은 1,422만원으로 2018년 기준 1인가구 연간 최저생계비 1,204만원보다 200여만원 높은 수준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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