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수도완성과 충청권의 미래비전’토론회 개최
및 국회 세종의사당 후보지 시찰

 

국회 세종 의사당 현장시찰 / 세종시 제공
국회 세종 의사당 현장시찰 / 세종시 제공

[세종 · 충남 / 이현승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세종시서 신수도권 추진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국가균형발전 및 행정수도완성 TF」(단장 우원식, 이하 행정수도완성TF)와 더불어민주당 충청북도당·충청남도당·대전시당·세종시당은 오늘(28일) 세종에서 수도권 과밀화를 해결하고 수도권과 지방도시의 상생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국가균형발전과 충청권의 미래비전’토론회를 개최하고 국회의사당 후보지를 방문했다.

강준현 행정수도완성 TF 위원의 사회로 시작된 오늘 토론회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선도과제를 제안하고 세종·대전·충청권을 중심으로 한 신수도권의 발전전략을 제시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영상축사를 통해 “노무현 정부는 일찍 국가균형발전의 중요성을 인식, 행정수도 세종시를 만들고 공공기관 이전을 추진하여 수도권 집중을 8년가량 늦출 수 있었다며”지역균형 다극체제 전환을 강조했으며, 우원식 단장 역시 “행정수도 이전은 16년간 누적된 행정 비효율을 해소하고, 새로운 균형발전 전략의 시발점”라고 말했다.

먼저 발제에 나선 강수현 국토연구원장은 “역대 정부 역시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행정수도 이전 사업에 대해서 추진해 왔다”고 말하며 “지금이 과거보다 왜 국민적 관심도가 떨어지는 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후 진종헌 공주대 교수는 “단순한 균형이 아닌 수직적 계층적 거점도시를 넘어 수평적네트워크형 메가시티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발제했다.

마지막 토론자인 나소열 문재인정부 전)자치분권비서관은“정부·공공기관의 세종시 이전과 함께 충청권 광역교통망을 조성하여 세종시와 충청권의 상생발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이 중요하다”며 “충청권 혁신도시 완성을 통해 충청권을 새로운 혁신성장의 거점으로 조성하고 행정수도와 역할을 분담하여 상생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박범계 부단장은 “수도권과 지방 간의 불균형 심화에 따라 수도권은 인구 과밀화, 지방은 소멸위기의 문제점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고 이는 국가경쟁력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며 “행정수도 이전을 비롯한 국가균형발전 정책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이고, 행정수도 이전 그 자체를 목표이자 종착역으로 삼아서는 안되며 대전-세종-오송-천안·아산 중심의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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