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에플러 LA 에인절스 단장, 2020시즌 종료 후 성적 부진으로 경질 당했다

빌리 에플러 LA 에인절스 단장, 2020시즌 종료 후 경질/ 사진: ⓒ게티 이미지
빌리 에플러 LA 에인절스 단장, 2020시즌 종료 후 경질/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빌리 에플러 LA 에인절스 단장이 경질을 당했다.

미국 지역매체 ‘LA 타임스’는 28일(한국시간) “에인절스가 에플러 단장을 경질했다. LA 다저스가 8시즌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동안 에인절스는 6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오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올 시즌 에인절스는 26승 34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MLB의 대표적인 타자 마이크 트라웃, 알버트 푸홀스를 포함 일본에서 영입된 오타니 쇼헤이 등 스타플레이어들을 보유하고 있지만 계속해서 플레이오프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존 카피노 에인절스 사장은 “지난 5년 동안의 헌신에 대해 감사한다”며 에플러 단장을 떠나보냈다.

조 매든 감독의 부임, 지난해 워싱턴 내셔널스 우승 멤버인 3루수 앤서니 렌던 영입에 계약기간 7년, 2억 4,500만 달러(약 2,876억원)의 계약을 맺는 등 2020시즌을 단단히 준비했지만 포스트시즌 확장에도 팀을 끌어올리지 못했다.

한편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에 따르면 새로운 리더십을 찾고 있는 에인절스가 에플러 단장의 후임으로 데이브 돔브로우스키를 잠재적인 후보로 두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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