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스 카리우스, 리버풀 복귀 후 우니온 베를린으로 다시 임대된

로리스 카리우스, 이번에는 우니온 베를린으로 임대 이적/ 사진: ⓒ게티 이미징
로리스 카리우스, 이번에는 우니온 베를린으로 임대 이적/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로리스 카리우스(27)이 베식타시에 이어 또 우니온 베를린으로 임대를 떠날 전망이다.

영국 공영 ‘BBC’는 27일(한국시간) “리버풀 골키퍼 카리우스가 우니온 베를린으로 이적한다. 카리우스는 베식타시와 2년 임대 계약을 해지했다. 카리우스는 2017-18시즌 챔피언스리그를 리버풀 마지막 출전이었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카리우스는 마인츠에서 이적료 470만 파운드(약 70억원)에 리버풀로 이적했다. 시몽 미뇰레와의 주전경쟁에서 승리한 카리우스는 기회를 얻었지만,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치명적인 실수로 팀에 패배를 안겼다.

당시 카리우스의 황당한 실책으로 카림 벤제마의 선제골이 터졌고, 이후 가레스 베일에게 연속골을 허용했다. 당시 뇌진탕 증세로 경기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후 경기에서도 실수가 나와 베식타시에 임대 이적했다.

하지만 베식타시에서도 폼은 올라오지 않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까지 겹쳐 리버풀로 복귀했다. 마인츠에서 안정적이었던 카리우스는 리버풀에서 완전히 설자리를 잃고 또다시 임대를 떠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다시 분데스리가로 돌아가는 카리우스가 베를린에서 부활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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