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 FC 바르셀로나 연임 시도 이전에 조기 퇴출될 수도 있다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 FC 바르셀로나 주주 14만 명 중 2만 명 불신임안건 동의/ 사진: ⓒ게티 이미지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 FC 바르셀로나 주주 14만 명 중 2만 명 불신임안건 동의/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FC 바르셀로나 회장이 임기 이전에 물러날까.

영국 공영 ‘BBC’는 27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 14만 명 주주 가운데 2만 명이 바르토메우 회장이 불신임안 안건에 동의했다. 바르토메우 회장은 임기 이전에 조기 퇴출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임기가 내년 3월까지인 바르토메우 회장은 현재 연임을 원하고 있다. 그러나 팀의 주축인 리오넬 메시와도 불화설이 있으며, 메시가 이적설이 거론될 때도 해결책으로 바르토메우 회장의 조기 사퇴가 거론된 바 있다.

특히 메시는 이번 여름 7억 유로(약 9,572억원)의 바이아웃 금액 때문에 떠나지 못했지만, 바르토메우 회장이 연임을 하게 될 경우 오는 2021년 6월에 계약이 만료되는 메시는 이적료 없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낮지 않다.

결국 바르토메우 회장의 연임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메시와의 갈등을 포함 지난 2019-20시즌 무관에 그쳤고 주주들도 바르토메우 회장을 반대하는 움직임이 커져가고 있기 때문이다. 로날드 쿠만 감독의 리빌딩에도 바르토메우 회장도 깊게 관여하고 있다는 추측도 있다.

한편 바르토메우 회장이 반대 분위기에도 내년 연임 선거를 나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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