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2경기 선발 이후 40분 교체투입 멤버로 바뀌면서 또 불안함 생겼다

이강인, 우에스카전 후반 40분 교체투입 페란 토레스처럼 될 수도/ 사진: ⓒ게티 이미지
이강인, 우에스카전 후반 40분 교체투입 페란 토레스처럼 될 수도?/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이강인(19, 발렌시아)가 교체출전으로 짧은 시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강인은 26일 오후1 1시(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의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라운드 우에스카와의 경기에서 후반 40분 교체 투입돼 경기를 소화했다.

지난 14일과 20일 열린 레반테, 셀타 비고전에서 선발로 출전했던 이강인은 이날 경기에서 벤치멤버로 시작해 팀이 1-1로 비기고 있던 중 중앙 미드필더로 나섰다. 그러나 짧은 시간 동안 많은 것을 보여주지 못하고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대해 스페인 매체 ‘수페르데포르테’는 “축구에서 모두에게 여러 의견이 있지만, 이강인이 교체 멤버라는 것을 이해할 수가 없다. 셀타 비고전에서 이강인은 최악의 경기를 펼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이강인이 페란 토레스(맨체스터 시티)처럼 이적할까 두렵다. 이강인은 몇 달 후 계약기간이 1년 6개월이 남는다. 이강인의 재계약을 조정하지 못한다면 자유계약(FA)으로 떠날 가능성도 엿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5일 토레스는 발렌시아를 떠나 맨시티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2,300만 유로(314억원)로 상당히 저렴한 수준이었다. 이강인은 토레스처럼 이적하지 않고 이번 시즌 발렌시아에 잔류했지만, 하비 가르시아 감독의 부임에도 큰 변화가 없다면 이적설은 다시 제기될 수 있다.

한편 이강인은 발렌시아 1군 승격 후 오히려 2군 발렌시아 메스타야 시절보다 기회가 줄어들면서 이적과 임대이적 가능성이 제기된 끝에 결국 잔류했음에도 또다시 이적설이 돌 가능성이 생겼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