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트레블에 이어 UEFA 슈퍼컵도 7년 만에 우승을 달성했다

바이에른 뮌헨, UEFA 슈퍼컵 세비야전 역전승 거두며 7년 만에 우승/ 사진: ⓒ게티 이미지
바이에른 뮌헨, UEFA 슈퍼컵 세비야전 역전승 거두며 7년 만에 우승/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우승트로피를 차지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5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20 UEFA 슈퍼컵 세비야와의 경기에서 연장전 하비 마르티네스의 결승골로 2-1 역전승을 거두며 지난 2013년 이후 7년 만에 통산 2번째 UEFA 슈퍼컵 우승을 기록했다.

UEFA 슈퍼컵은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과 유로파리그 우승팀이 치르는 대회로, 바이에른 뮌헨은 2019-20시즌 분데스리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트레블에 이어 슈퍼컵으로 유럽 최고의 클럽임을 증명했다.

전반 13분 바이에른 뮌헨은 루카스 오캄포스(세비야)에 페널티킥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34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도움을 받은 레온 고레츠카의 왼발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양 팀은 정규시간 승부를 내지 못하면서 경기는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 전반 14분 다비드 알라바의 슈팅을 골키퍼가 쳐냈지만, 하비 마르티네스가 재차 헤딩으로 결승골을 터뜨려 균형을 깨고 승리했다.

한편 바이에른 뮌헨과 세비야의 경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경기장 수용 규모의 30% 관중이 입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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