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하노이 노선 시범운항...10월 초 본격 수송가능할듯

사진은 인천공항 입국장면 자료화면 / ⓒ시사포커스DB
사진은 인천공항 입국장면 자료화면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코로나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한국발 베트남-러시아 행 항공편이 다시 운행된다.

25일 국토부와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우리나라 기업인들의 원활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일부 한국발 입국이 어려웠던 국가들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주요 노선을 재개하기로 합의하고 운항을 본격 시작된다고 밝혔다.

우선, 베트남의 경우 기업인을 포함한 우리 국민의 입국이 원칙적으로 차단돼, 기업경영의 어려움은 물론 가족 상호방문 등 인도적 목적의 교류도 중단된 상태였다.

그간, 우리 정부는 한-베트남 외교장관회담 등 여러 계기에 9천여 개의 우리 기업이 활동 중인 베트남과의 항공로 복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온 끝에 최종 합의에 이르게 됐다.

이에 따라 베트남항공이 인천-하노이 노선에서 이날 시범운항을 추진할 계획이며, 우리측은 베측의 입항허가 즉시, 한-베 간의 왕복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

다만, 베트남 측의 서류 요구사항(비자, 3일 내 발급된 PCR 음성확인서, 체류지 확인 등)을 감안할 때, 본격적인 승객 수송은 10월 초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러시아의 경우에도 러 측의 조치로 인해 올 3월부터 인천-모스크바 간 정기편 운항이 중단되며 러시아에 입국을 희망하던 많은 국내 기업인•학생 등 수요가 누적돼 있는 상황이었다.

이러한 국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러시아 당국과 27일 이후부터 인천-모스크바 간 정기노선을 재개하는 것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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