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중순 출시…출고가 89만9800원 예상
디스플레이·카메라·칩셋·배터리 등 소비자 선호 기능 탑재

2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모든 팬들을 위한 삼성 갤럭시 언팩'에서 삼성전자 글로벌전략실 마이클 랜돌프가 '갤럭시 S20 FE'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2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모든 팬들을 위한 삼성 갤럭시 언팩'에서 삼성전자 글로벌전략실 마이클 랜돌프가 '갤럭시 S20 FE'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삼성전자의 특별한 스마트폰이 공개됐다. 고객들의 피드백을 참고해 갤럭시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혁신적인 사용 경험을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23일 밤 온라인을 통해 ‘모든 팬들을 위한 삼성 갤럭시 언팩’을 열고, 갤럭시 팬들이 가장 선호하는 기능들을 모두 탑재한 ‘갤럭시 S20 팬 에디션(갤럭시 S20 FE)’을 공개했다.

갤럭시 S20 FE는 세련된 프리미엄 디자인에 올 상반기 출시된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 S20의 부드러운 디스플레이·AI 기반의 카메라·고사양 칩셋·대용량 배터리 등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기능과 성능을 모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우선 갤럭시 S20 FE는 최첨단 모바일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최신 5G 이동통신을 지원해 스마트폰으로 어떤 작업을 하더라도 끊김 없이 매끄러운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6.5형의 인피니티-O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120Hz 주사율을 지원해 영상이나 고사양 게임, 인터넷 브라우징 등 사용자가 어떤 콘텐츠를 보더라도 보다 부드럽고 쾌적한 화면을 즐길 수 있다.

갤럭시 S20 FE는 4,5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최대 25W 초고속 충전을 지원해 0%에서 50% 충전하는 데 채 30분이 소요되지 않아 하루 종일 충전이나 배터리 걱정 없이 스마트폰으로 좋아하는 작업을 계속할 수 있다. 여기에 무선 충전도 가능하고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을 지원해 Qi 인증을 받은 스마트폰과 갤럭시 웨어러블 기기도 충전할 수 있다.

갤럭시 S20 FE는 IP68 등급의 방수방진을 지원하며, 마이크로SD 카드 슬롯을 탑재해 추가로 최대 1TB 용량의 메모리를 확장할 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0 FE에 대해 3세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를 보장해 항상 사용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최신 모바일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삼성 '갤럭시 S20 FE'. ⓒ삼성전자
삼성 '갤럭시 S20 FE'. ⓒ삼성전자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삼성전자는 지속적으로 팬들의 피드백을 듣고 소통하고 있으며, 갤럭시 S20 출시 후 가장 선호하는 부분과 가장 자주 사용하는 기능, 새 스마트폰에 기대하고 있는 점 등에 귀를 기울였다”며 “갤럭시 S20 FE는 의미 있는 혁신이 담긴 갤럭시 S20시리즈의 확장 모델로 최고의 갤럭시 스마트폰 경험을 더 많은 소비자들이 누릴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S20 FE는 10월 2일 전세계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며, 출시되는 제품 사양과 색상은 국가별로 상이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10월 6일 사전예약을 거쳐 10월 중순 선보인다. 국내 가격은 갤럭시S20보다 30~40만원 이상 저렴한 80만원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출시 가격은 699달러(약 81만3000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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