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 고병호 기자] 23일 경기 양주시는 지난 22일 경기도북부청사에서 진행된 경기교통공사 유치 최종발표회에서 양주시로 최종 유치결정이 났다고 밝혔다.

이는 양주시가 타 시·군보다 앞서는 선제적인 유치노력과 조학수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도의원, 시의원, 민간전문가, 공무원 등 민·관 등이 합심해 전담팀 (T/F팀)을 구성해 ‘경기교통공사 유치 타당성 연구용역’ 등에 착수하는 한편 경기도를 상대로 꾸준한 유치 설득을 전방위로 펼치는 총력을 쏟아 온 결과물이라는 평가와 함께 시민과 공직사회에 사기가 드높은 실정이다.

이 같은 노력으로 양주시에 신설예정인 경기교통공사는 경기도의 대중교통 체계를 통합 관리하는 교통정책 전담기구로 4부 1센터 87명(일반직 25명, 무기계약직 62명)의 직원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공단의 구체적 사업과 역할은 ?수요맞춤형 버스운영, ?노선입찰제 버스 준공영제운영, ?철도운영 관리 환승시설 건설, 운영 등이 추진될 예정이며 향후에는 신 사업 발굴과 사업영역 확대를 통해 경기도의 대중교통서비스 공공성과 효율성을 극대화 하는 한편 교통산업을 육성하고 전문화하고자 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특히 이번의 경기교통공사 설립을 통해 향후 5년간 1,323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516억원의 부가가치 효과 및 1,047명의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돼 양주시민들의 기대감이 한층 고무되어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양주시 T/F팀과 함께 철도공사 유치에 주력해 온 지역구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국회의원은 “양주시는 현재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GTX-C노선, 전철 7호선 옥정~포천 연장사업 등 도로교통 분야에서 획기적인 도약을 준비하고 있으며 시민이 살기 좋은 양주시 조성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과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또한 확정 이후 이성호 양주시장은 “경기교통공사 유치 성공은 양주시민이 한마음, 한 뜻으로 염원해주셔서 이뤄낸 결과로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경기교통공사의 양주시 유치가 대중교통이 편리한 경기도 실현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시 발전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번 경기도의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분산배치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공약 시행으로 경기북부지역 등에 부족한 행정인프라 구축과 각종 시민들의 염원과 민원에 과감한 행정적 조치로 경기도민들의 긍정적인 도정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