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100여명 이어 하반기 200여명 채용

KB국민은행이 하반기 채용 계획을 발표했다. ⓒ시사포커스DB
KB국민은행이 하반기 채용 계획을 발표했다.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KB국민은행은 올해 하반기에 200여명 규모의 행원을 채용한다고 23일 밝혔다. 상반기에는 전문직무직원, 보훈 등 수시채용을 통해 100여명 이상을 채용한 바 있다.

하반기 채용 모집부문은 ▲신입 UB(전문자격 포함) ▲신입 IT ▲신입 디지털 3개 부문이다.

먼저 ‘신입 UB’ 부문의 경우 개인금융과 기업금융 직무 통합 채용을 통해 유니버셜 뱅커(Universal Banker)를 양성할 계획이다. 전문자격 부문은 공인회계사(KICPA), 변리사, 변호사 등을 별도 채용한다.

‘신입 IT’ 및 ‘디지털’ 부문은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금융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IT와 디지털 금융업무를 수행할 인력을 채용한다. 이와 별도로 신기술, 디지털, IB 등 핵심성장분야에 대한 경력직 전문인력을 상시 채용할 계획이다.

이번 신입행원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과 필기전형, 면접전형으로 구성된다. 신입행원 채용에 관한 세부 사항은 KB국민은행 홈페이지 채용정보란 또는 공식 채용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앞서 KB국민은행은 채용 절차 일부를 변경하기 위해 채용공고를 한 차례 내렸다가 다시 띄웠다. 신입 공채 과정에 디지털 관련 전형을 신설했다가 “부담이 크다”는 취업준비생들의 비판이 이어졌기 때문인데, 새로 올라온 채용공고에서 관련 전형은 3차 전형으로 미루기로 했다.

또 논란이 일었던 ‘독일어’ 항목도 없어졌다. 당초 입사지원서에는 외국어 사항에 영어(토익/토플/텝스), 일어(JPT/JLPT), 중국어(HSK) 점수와 함께 독일어(ZD) 항목이 추가돼있었다. 그러나 토스, 오픽 등의 점수도 기재할 수 없도록 하면서 잘 사용되지 않는 독일어 항목을 추가한 것을 두고 지원자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KB국민은행 채용 담당자는 “KB의 미래 인재 모집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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