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GS칼텍스와 롯데렌탈이 전기차 충전 인프라 이용환경을 개선하고 전기차 충전사업을 통해 신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23일 렌탈업계와 정유업계에 따르면 GS칼텍스와 롯데렌탈은 23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GS타워에서 전기차 이용 활성화 사업 및 서비스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GS칼텍스는 롯데렌탈 보유 롯데렌터카를 통해 장기렌터카로 전기차를 사용하는 경우 전국 40곳의 전기차 충전요금 할인혜택을 제공해 전기차 이용 인프라를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또 양사는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함께 공유한다. 이를 통해 친환경 렌터카 보급 및 인프라구축과 관련된 다양한 신사업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롯데렌터카의 신차 장기렌터카를 통해 전기차 누적 계약대수는 8000대 수준이다. 

이날 장인영 GS칼텍스 부사장은 “전기차 고객들이 접근성 좋은 도심지에서 빠르게 충전하고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초고속 충전 인프라 구축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수 롯데렌탈 사장은 “롯데렌탈은 업계 선두주자로서 친환경 전기차 보급 및 고객 경험 확대에 앞장서왔으며 이번 GS칼텍스와의 업무협약으로 전기차 고객을 위한 혜택을 강화하고 이용 편의성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