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공격수 알바로 모라타 임대 1년, 연장 및 완전 이적 옵션 포함으로 영입했다

알바로 모라타, 4년 만에 유벤투스로 복귀/ 사진: ⓒ유벤투스
알바로 모라타, 4년 만에 유벤투스로 복귀/ 사진: ⓒ유벤투스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유벤투스가 알바로 모라타(28)로 공격진을 보강했다.

유벤투스는 2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모라타가 집으로 돌아온 것을 환영한다. 귀향보다 더 흥미로운 것은 없다. 모라타가 토리노에 돌아온 것은 아름다운 일이다”고 밝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뛰고 있던 모라타는 공격 옵션을 찾고 있는 유벤투스의 물망에 올라 임대 영입됐다. 이번 임대 계약에는 1년 임대 연장 및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됐고, 임대료는 1,000만 유로(약 136억원), 완전 이적료는 3,500만 유로(약 476억원)로 알려졌다.

지난 2013년 레알 마드리드에서 데뷔한 모라타는 2014년 유벤투스로 이적한 뒤 2시즌 동안 93경기 27골을 기록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가 바이백 조항으로 모라타를 다시 재영입했다. 그러나 모라타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순조롭지 못했고, 지난 2017년 공격수를 물색하던 첼시로 영입됐다.

하지만 첼시에서도 적응에 실패하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임대됐다가 완전 이적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도 큰 변화는 없었지만, 유벤투스는 모라타가 2년 만에 스쿠데토 2회, 코파 이탈리아 2회,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1회 등 5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것을 기억하며 모라타의 재능을 믿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유벤투스는 인터 마이애미로 떠난 곤살로 이과인의 빈자리에 모라타를 세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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