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도, 브라질, 러시아, 남아공 여전히 줄지 않는 확진자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이날 하루에도 폭증했다.
23일 세계 실시간 통계인 월드오미터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24.8만 명의 코로나 확진자와 함께 하루 동안 5천여 명이 이로 인해 목숨을 잃었다. 세부적으로 미국은 이날 하루에만 3.2만여 명 늘어나면서 총 709만 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만 20.5만 명을 넘어섰다.
미국과 더불어 아시아지역인 인도가 최근 기하급수적으로 확산세를 보이며 이날에도 8만 명의 확진자가 나와 564만 명으로 세계 2위를 유지하고 있다. 또 인근 방글라데시가 35.2만 명을, 파키스탄이 30.6만 명, 필리핀이 29.1만, 인도네시아가 25.2만, 일본이 7.9만 명에 달했다.
또 3번째로 확진자가 많은 남미 브라질도 이날에만 3.1만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459만 명에 육박했다. 여기에 인근 페루에서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며 77.2만 명에 육박했고 콜롬비아와 아르헨티나가 각각 77.7만 명, 64만 명을 넘어서는 등 남미 대륙도 심각한 양상이다.
뒤늦게 확진자 폭발하고 있는 러시아도 수그러질지 않고 있어 하루에만 6천여 명의 확진자가 속출해 111.5만 명을 넘어서 유럽대륙에서 가장 심각한 단계에 와 있다. 사망자는 1.9만 명 수준이다.
중미에서는 멕시코 상황도 좋지 않다. 이날 하루에만 3천여 명이 급증하면서 현재 확진자는 70.9만 명에 달했다.
더불어 유럽 대륙도 다시 확산세를 타는 모양새다. 테레사 공주가 초기 코로나로 사망한 바도 있는 스페인 경우 68.2만 명으로 최근 급증세다. 또 총리가 중환자실에 입원하기도 한 바 있는 영국은 40.3만 명을 넘어섰다.
발생 초기 유럽에서 가장 큰 확산세를 입은 바 있는 이탈리아는 30만 명으로 늘었고, 여기에 프랑스와 독일은 하루에 확진자도 꾸준히 늘고 있으며 어느 정도 증가세가 둔화된 터키가 30.6만 명에 근접했다.
아프리카 대륙도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데 남아공에서 2천여 명이 추가되면서 66.3만 명에 육박했고, 모로코와 이집트가 각각 10.5만, 10.2만 명에 달했다.
중동 상황도 마찬가지인데 42.9만 명에 육박한 이란을 제외하고는 사우디아라비아가 33만 명에 육박했고, 이라크와 이스라엘이 각각 32.7만, 19.3만 명 수준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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