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턴 오리엔트, 선수단과 직원 등 두 자릿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레이턴 오리엔트,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 사진: ⓒ게티 이미지
레이턴 오리엔트,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토트넘 홋스퍼와 레이턴 오리엔트(4부 리그)의 경기가 취소될 수도 있다.

레이턴은 오는 23일 오전 2시(한국시간) 2020-21시즌 카라바오컵에서 토트넘과 경기를 펼칠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확진자 발생으로 경기가 취소될 전망이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레이턴의 많은 선수들이 양성 반응을 보인 후 경기장과 훈련장이 폐쇄됐다. 레이턴은 잉글랜드풋볼리그(EFL)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무국, 토트넘에게 이 사실을 통보하고 곧 추가 발표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레이턴의 정확한 확진자 수가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영국 매체는 레이턴에서 최소 10명 이상으로, 일부 매체는 18명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선수단과 직원 등 구단 전체에서 확진자가 다수 나온 것으로 보인다. 레이턴의 우선순위는 선수, 직원의 건강과 복지로, 자가 격리 지침에 엄격히 따르고 있다.

레이턴과 토트넘의 카라바오컵 경기는 미뤄지거나 취소될 수도 있다. 경기 일정 재조정이 어려울 경우 토트넘의 부전승으로 올라갈 가능성도 거론됐다.

한편 레이턴이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대회 참가 자체가 어려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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